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 ‘가람·절·사찰’ 주제로 인문학 특강

“만물 가운데 신의 뜻 담겨… 지즉위진간, 알 때 비로소 본다”

일주문·천왕문·불이문 해설하며 새로운 피조물 되는 신앙 강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우리가 불교 사찰의 ‘불이문(不二門)’이 상징하는 바에 도달하면 모든 번뇌를 벗게 됩니다. ‘둘이 아니라 하나다’라는 것은 새로운 피조물이 돼 하늘의 영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비밀이라고 기록해뒀습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는 31일 ‘이상면의 천지분간’ 42회 방송을 통해 ‘가람·절·사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불교의 사찰을 ‘가람’ ‘절’이라고 부른다면서, 이 가람은 최초 통과해야 하는 ‘일주문(一柱門)’이 있고, 이후에 통과하게 되는 ‘사천왕문(四天王門)’, 이후 도달하게 되는 ‘불이문(不二門)’이 있는 기본 구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물 가운데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이 담겨 있다면서 ‘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 알아야 참으로 보게 된다)’을 강조했다. 또한 지금이 바로 알 수 있는 때이고, 마땅히 알아야만 하는 때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이사는 일주문은 ‘모든 번뇌를 없애고 신이 바라고 원하는 길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일주문을 통과하는 것이 기독교에선 하나님이 택한 선민과의 언약을 하고 선민들이 그 언약을 지키기 시작하는 시점과 같다고 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31일 유튜브 채널 ‘이상면TV’의 ‘이상면의 천지분간’ 42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 ⓒ천지일보 2020.12.31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31일 유튜브 채널 ‘이상면TV’의 ‘이상면의 천지분간’ 42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 ⓒ천지일보 2020.12.31

구약시대에는 출19:5-6의 내용이 그러했고, 오늘날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는 눅22:14-20의 내용에서 ‘새언약’을 이루고 그 언약을 지켜나가는 일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통과하게 되는 사천왕문은 오늘날 예수님이 택한 한 목자가 영의 세계에 올라가서 봤던 ‘네 생물(네 천사장)’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하나님과 언약한 백성들이 네 생물의 보호 또는 심판을 받고 여길 통과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나면 불이문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고후5:17’에 기록된 대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다. 또한 ‘요3:5-6’ ‘벧전1:23’의 말씀과 같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고,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이다.

불이문이라는 것은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상징하고 있는데 ‘창1:26-27’과 같이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심령의 재창조함을 받은 사람이 하늘의 영과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이사는 ‘창2:24’에 기록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해 둘이 한 몸을 이룬다’는 말씀이 ‘엡5:31-32’에 기록된 것과 같이 그 동안엔 알 수 없었던 하나님의 ‘비밀’이었고, 이 비밀은 실제 남녀가 하나가 됨을 말하는 게 아니라 영과 육이 하나가 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다음주 목요일(1월 7일) 43회 방송에선 새로운 내용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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