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31일 올해 성과와 내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2.31
이춘희 세종시장이 31일 올해 성과와 내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2.31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31일 내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내년은 시정 3기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해이자 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신축년(申丑年) 새해 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정 3기의 공약과제를 마무리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먼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행정법원 설치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내년 7월부터 세종형 자치경찰제를 실시하여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주권특별자치시 5대 분야, 12개 과제를 실현하여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사회 전파와 확산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를 확장 이전하는 등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금강 보행교를 7월 목표로 완공한다. 이어 세종시는 다음과 같이 새해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셋째, 세종시는 편리한 스마트도시와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실현한다.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건립을 주도할 민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스마트퍼스트타운을 착공하고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힘쓰겠다.

자율차, 바이오, 데이터 분야 등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여민전 확대 발행, 신용보증재단 개소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넷째,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를 조성한다.

세종시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아트센터를 완공하고, 조치원읍 한림제지 터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금강 스포츠공원(2단계) 건설을 마무리짓겠다. 세종시립도서관을 준공하고, 10만 양서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책 읽는 도시 세종’을 만들어가겠다.

다섯째,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를 실현하겠다.

국공립·맞춤형 어린이집을 확대하여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청소년·여성·어르신 등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 제도권 밖의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는 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

여섯째,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겠다.

보조BRT 노선을 신설하고,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는 한편, 첨단 BRT정류장을 더 확충하겠다.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고, 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시범운행하는 등 다양하고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구현하겠다.

ITX세종선과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국가 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나아가겠다.

청춘조치원사업과 로컬푸드 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충청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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