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8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디지털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해 이용자 보호와 미디어 복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1일 한상혁 위원장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방통위가 앞으로 3년간 추진할 5기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디지털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해 이용자 보호와 미디어 복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미세먼지,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이 일상화한 가운데 국민이 정확한 재난정보를 적시에 받도록 재난방송을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허위조작정보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신뢰받는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급격한 환경 변화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칸막이식 방송규제를 혁신하겠다”며 “불필요한 낡은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 통신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능정보사회 본격화로 통신 단말기와 통신·인터넷 서비스는 이제 생활 필수재가 됐다”며 “방송 통신 서비스 전 과정을 촘촘히 살펴서 국민 불편사항을 먼저 발굴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에서 디지털미디어 격차는 연령계층 간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미디어 복지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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