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사회적기업 고용 현황. (출처: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고용 현황. (출처: 고용노동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82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함으로써 올 한해 동안 429개소가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사회적기업은 2777개소가 운영 중이며 5만 4659명(취약계층 3만 3123명, 60.6%)의 근로자가 사회적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상황에서도 올해 가장 많은 사회적기업이 진입했으며 일자리 안전망으로서 취약계층의 고용유지 등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하고 있다.

이번 6차 인증심사를 통해 새롭게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환경, 문화예술, 관광, 도시재생 등 다양한 업종에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도 슬기롭게 버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회적기업이 많았다”며 “정부는 사회적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중앙부처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걸어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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