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산업현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기업과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무엇보다 수출을 확실하게 플러스로 전환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금융의 충분한 공급, 디지털무역의 확대, 수출물류 적체 등 현장애로 해소를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교감을 통해 금융공급과 규제개선 등 기업이 필요한 각종 정책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디지털과 친환경을 접목해 주력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면서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탄소중립을 향한 담대한 준비를 시작하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빅3 신산업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에너지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도 다짐했다. 성 장관은 “석탄발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기조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면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전력망과 운영시스템을 대폭 보강하고 전력시장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력 갖춘 중소기업의 사업화율을 높이기 위해 ‘연대와 협력’ 모델을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성 장관은 “산업 전체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연대협력활동을 정부가 뒷받침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차원의 연대협력도 전략적으로 준비, 미국 신정부 출범과 연계해 다자체제 복원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국익 관점에서 포괄적·점진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