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경부선 철로 충돌사고 현장. (제공: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0.12.30
충남 천안 경부선 철로 충돌사고 현장. (제공: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0.12.30

일부 열차 운행 중단

사고 원인 조사 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30일 오전 3시 2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경부상행선 103.5㎞ 지점(서울 기점)에서 굴착기와 화물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굴착기 작업자였던 A씨 등 2명이 숨졌다. A씨는 배수로 노반 터파기와 매설 공사를 위해 사고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일부 파손된 철도 설비를 긴급 복구하고, 경부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코레일에서 마련한 버스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충돌사고로 일부 열차 운행을 부득이하게 중단했다”며 “다른 철로를 이용하는 KTX는 정상 운행하고 있으니 이용하기 전에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 확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고 후 철도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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