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남성·20대여성
남성은 ‘사후 확진’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이나 추가된 것으로 파악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2명이나 추가 파악되면서 확산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영국발 변이’ 신규 감염사례 2건 가운데 1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심장질환을 앓았던 이 남성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이후 자가격리를 해오다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급히 후송됐다.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지만 결국 40분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1건은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의 사례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영국발 변이 국내 감염사례는 총 5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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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94@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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