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국박람회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전성시대를 이뤘다. 만국박람회의 목표와 의도는 개최국의 형편과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했다. 건국기념, 혁명기념, 신대륙발견기념 등 여러 모토를 내세우면서 만국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했다. 여기에는 제국들이 자신의 힘과 문명을 보여주기 위해 식민지에서 개최한 일조의 ‘식민박람회’도 있었다.

아시아 국가들은 만국박람회 후발주자였다. 그러나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먼저 만국 박람회가 지니고 있는 국제 외교적 중요성과 사회경제적 효과에 일찍 눈 떠 1970년 오사카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국가로 기록된다.

이 책은 원서에서 4가지 키워드(사람, 장소, 업무·사회, 형성·전개)를 중심으로 글을 뽑았다.

사노 마유키 지음, 한국어판 육영수 엮음 / 유지아, 박기태, 은희녕, 이승찬 옮김/ 소명출판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