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6

30일 1천명 안팎 예상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904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629명(69.6%), 비수도권이 275명(30.4%)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65명, 경기 215명, 인천 49명, 충북 45명, 대구 36명, 경남 34명, 부산·전북 각 29명, 충남 26명, 울산·경북·대전 각 17명, 강원 15명, 제주 5명, 광주 3명, 세종 2명이다. 17개 시·도 중 전남에서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 30분까지 931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 1046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천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간(22∼28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03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101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날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또다시 입소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이 됐고,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해서도 외국인 9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03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경북 포항 구룡포, 서울 동부구치소, 인천 남동구 어린이집, 경기 일산동구 미소아침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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