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소상공인·자영업자 100만원 공통 지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29일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며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히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영업제한 정도에 따라 추가적으로 100만원, 200만원 차등해 직접 지원하겠다”며 “한시가 급한 만큼 내년 1월 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상공인 임차료 부담을 추가로 덜기 위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고 착한 임대인 인센티브를 확대하며, 전기료와 각종 보험료 부담을 더는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 재기와 회복을 위해 긴급 유동성을 제공하고,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방문 및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에는 별도 소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면서 “고용유지지원금, 긴급복지확대와 돌봄부담완화 등 가능한 재정 정책 수단을 모두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께서도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용기를 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 대한민국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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