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웨이브 드라마 12월 마지막 주 시청 순위.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2.29
주간웨이브 12월 마지막 주 드라마 시청 순위.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2.29

카이로스, 첫방 11위 진입→막방 2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BS의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10% 오르며 최고 시청 시간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지난 21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16회에서는 오윤희(유진)가 민설아(조수민)를 죽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의 긴장감이 커졌다. 여기에 심수련(이지아)이 민설아의 친모라는 사실까지 공개되자 긴장감은 배로 올랐다. 오윤희라는 캐릭터의 이면과 반전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서사의 극적인 흐름을 탄 ‘펜트하우스’는 종영까지 약 4회 남은 기간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위에 오른 ‘카이로스’는 수작의 탄생이라는 호평과 함께 16부작의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마지막 회를 방영한 ‘카이로스’는 전주 대비 약 20% 웨이브 시청 시간 상승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카이로스’는 첫 방영 당시 웨이브 드라마 차트 11위로 진입할 정도로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타임 크로싱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서사로 입소문을 타며 매주 시청 시간을 꾸준히 늘렸다. 특히 지난 마지막 회에서는 태정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결국 법정까지 세우는 통쾌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회까지 스릴러의 짜릿함과 쾌속 전개, 긴장감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지난 21일 첫 방영한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주연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암행어사)’는 5위로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안방극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최근 프로야구가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비시즌 기간을 말하는 ‘스토브리그’를 본격적으로 맞이하면서 FA를 비롯해 트레이드까지 열기가 뜨겁다. 이러한 ‘스토브리그’ 기간이 되자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시청 시간도 함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10위로 진입한 ‘스토브리그’는 12월 마지막 주 7위까지 올랐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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