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2.29
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2.29

미래교육과정 대응, 학생중심공간 조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4일 유·초·중·고·특수학교 시설기준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다양하게 변화하는 미래교육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학생중심 학교공간을 위한 공간 규모, 계획기준을 재정립해 시설기준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존 획일적인 학교시설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 학습공간, 소통·교류 공간, 필요공간의 적정면적을 확보했다. 또 유치원·특수학교의 경우 연령별 교육과정 및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해 시설기준을 새롭게 수립했다.

유치원의 경우 연령별 교육과정 고려해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공간, 면적을 구체화했다.

특수학교의 경우 장애 유형별, 급별로 필수 공간, 공통공간을 세분화해 구체적인 시설기준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유·초·중·고·특수학교 시설기준은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국내외 우수학교 시설사례 분석, 광주 관내 학교 현황분석, 사용자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했다.

시교육청 학교시설과 정병갑 과장은 “각급 학교 시설기준 수립은 기존 교육공간이 지니고 있던 문제 및 한계를 벗어나 미래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반영하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교육공간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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