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0일 전투’ 30일에 종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북한이 내년 1월 예고한 제8차 당 대회 준비를 위해 최근 대규모 리허설을 평양에서 진행다는 보도와 관련해 “특별히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답한 뒤, “북한이 내년 1월 중 8차 당 대회 개최를 예고한바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38노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수천명의 인력이 동원돼 8차 당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위성사진에도 이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김일성광장 위성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당을 죽음으로 사수한다는 의미인 ‘결사옹위’라는 흰 바탕 위에 붉은색 글자를 수많은 인력들이 매스게임 형태로 만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매체는 “이것은 매년 열리는 새해 전야제 행사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통일부는 또 ‘80일 전투의 종료일을 언제로 보고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통일부는 80일 전투의 시작을 지난 10월 12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오는 30일 종료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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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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