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출처: 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출처: 뉴시스)

“보건분야뿐 아니라 사회 전부분에서 또 다른 코로나19” 대비 촉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 다음 팬데믹 대비를 촉구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첫 번째 ‘국제 전염병 준비의 날’을 맞아 배포한 영상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올해 세계 경제와 사회에 큰 혼란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이것이 마지막 팬데믹이 아니고 전염병은 삶의 한 실상이라는 점을 알려준다”며 다음번 팬데믹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번 팬데믹은 인류와 동물, 지구 환경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 예”라며 “보건분야뿐 아니라 사회 전부문에서 또 다른 코로나19를 대비할 수 있는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투자가 후손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회복력 있으며 더 지속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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