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2.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2.1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들에게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친전을 전달했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7일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추천위원 실무지원단에 친전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실무지원단에서 자신들의 업무가 아니라고 거부했다.

주 원내대표 측은 야당 측 후보추천위원을 포함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다만, 민주당 측 추천위원들에 대해선 연락처를 파악하지 못해 전달하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8일 열리는 공수처장후보추천위 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자가 의결된다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내 의결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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