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6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27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버스 7016번 운행 기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복수의 국가에서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되고 있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여권 일각에서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거론했다. 하지만 야권은 “윤 총장 찍어내기의 본심이 폭로됐다”고 비판했다.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6시까지 확진자 662명… 내일도 1000명 안팎 예상(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3단계 격상 기로… ‘연말연시 특별방역’ 주말 모임·이동 삼가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이번 주말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동안 가까운 가족과 지인이라도 모임과 만남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서울 종로구 7016번 버스기사 코로나19 확진… “이용객 검사”☞

서울 시내버스 7016번 운행 기사 1명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 종로구에 따르면 이 기사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 7016번 버스를 운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몇 시간 근무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의 한 교회 유리문에 '비대면 예배로 드립니다'란 문구가 적혀있다.ⓒ천지일보 2020.9.1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의 한 교회 유리문에 '비대면 예배로 드립니다'란 문구가 적혀있다.ⓒ천지일보 2020.9.1

◆청주 교회발 연쇄 감염 계속… 13명 추가 확진, 누적 27명☞

청주지역 소규모 교회 5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26일 1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현직 목사 6명을 포함한 27명으로 늘었다. 이날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와 청원구에 거주하는 60대 2명과 80대 2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 산란계 농장 닭 20여만 마리 살처분… ‘AI 확진’☞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사육하던 닭 20만 800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전파력 70%’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감염에 전 세계 ‘긴장’(종합)☞

복수의 국가에서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되고 있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26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도 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윤석열 탄핵’ 거론한 與… “尹 찍어내기 본심” 野 질타☞

여권 일각에서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거론했다. 하지만 야권은 “윤 총장 찍어내기의 본심이 폭로됐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국회에서 윤 총장 탄핵안을 준비하겠다”며 “윤 총장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법원으로 끌고 갔을 때부터, 국회가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이틀째 출근, 원전 등 중요사건 수사 보고 받아☞

법원의 징계 처분 집행정지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날에 이어 26일도 출근해 월성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중요 사건에 관한 수사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일요일인 27일은 출근하지 않는다.

◆[정치쏙쏙] 야권, 일부 언론 ‘총공세’에도 안 먹히네… 文지지율 여전히 40%대 육박☞

야권과 일부 언론의 대대적 공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여전히 40%대를 육박하고 있다.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했던 40%대가 깨지긴 했지만, 임기 후반기에다 왜곡된 프레임 속 사활을 건 여론전에도 이 정도로 유지가 된다는 게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북한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북한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정치in] 내년 1월 당대회 예고한 북한, 언제 열릴까… 김정은 신년사도 관심☞

북한이 내년 1월로 예고한 노동당 제8차 대회 일정을 올해 막바지인 25일까지 공개하지 않는 등 어떤 움직임도 없어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당 대회와 맞물려있는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육성 신년사’를 발표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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