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으로 집계된 24일 오후 서울 강남역 9번 출구 앞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으로 집계된 24일 오후 서울 강남역 9번 출구 앞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4

11일 연속 300대 이상… 가족·지인 감염 지속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보다 197명 늘어난 1만 7265명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전날인 25일(237명)보다는 40명 적고, 지난주 토요일인 19일(122명)보다는 많다. 하루 전체로 따지면 25일에는 466명이, 19일에는 473명이 각각 확진됐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552명→466명으로 11일 연속으로 300명 이상이 나오고 있다.

직장, 교회, 병원, 가족, 경찰서, 버스 등을 고리로 한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되는 ‘n차 전파’도 확산되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송파구 동부구치소(2명), 양천구 요양시설(1명), 구로구 요양병원(1명), 강서구 교회(1명), 강동구 지인모임(1명), 용산구 건설현장(1명), 강남구 SH공사(1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9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14명이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76명이다.

현재 검사 결과 확인과 집계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신규 확진자 규모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성탄절인 25일 서울의 검사 건수는 3만 1365건(임시검사소 1만 5575건 포함)으로, 24일의 5만 8658건(임시검사소 3만 6343건)보다는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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