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로나 성탄절… 미사‧예배도 비대면으로 진행
첫 코로나 성탄절… 미사‧예배도 비대면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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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서울 명동성당을 찾은 시민들이 말구유를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서울 명동성당을 찾은 시민들이 말구유를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첫 성탄절을 맞은 가운데 천주교와 개신교 등 기독교계는 차분하게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을 맞았다. 사상 처음으로 성탄 미사와 예배가 비대면으로 치러졌고, 성탄 전야 행사도 대폭 축소됐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상징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성탄 구유가 있었다. 구유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환자들을 기억하면서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위로를 청하며 구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명동성당에서 24~25일 진행되는 4번의 미사에 현장 참여나 취재를 허용하지 않고 평화방송 TV채널과 유튜브로 중계하기로 했다. 나머지 미사도 영상 제작 인력을 포함해 15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해 신자들은 사실상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성당은 차에 탑승한 상태로 신부가 주는 성체(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빵)를 받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영성체 예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개신교계도 온라인 예배로 비대면 성탄을 보냈다. 개신교계는 “성도 수가 20명을 넘지 않아도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라며 개별 교회들에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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