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간 화합 위한 언택트 송년의밤 개최. (제공: OK배정장학재단) ⓒ천지일보 2020.12.24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간 화합 위한 언택트 송년의밤 개최. (제공: OK금융그룹) ⓒ천지일보 2020.12.2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이 지난 23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0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송년의 밤은 OK생활장학생 선·후배 간 화합 도모를 목적으로 매년 연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장학생 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으로부터 장학생의 감염을 예방키 위해 온라인 화상을 통한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 성과 발표 및 시상 ▲2020년 재단 활동 리뷰 ▲2021년 재단 신규 지원 프로그램 발표 ▲이사장 인사말 ▲레크레이션(Recreation)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중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은 평소 우리 사회 속 ‘나눔의 선순환’이 실현되길 바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의 재단 운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평소 최윤 회장은 OK배정장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장학생들이 사회의 올바른 인재로 거듭나고 이후 그들이 이전의 지원을 잊지 않고 또 다른 후배들에게 받았던 지원을 나눠주길 바라왔다.

이와 함께 내년 신규 지원 프로그램에 장학생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시적 재정 악화·직계존속의 사망 등 장학생 가정에 어려운 일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추가 장학금을 지급하는 ‘헬프(Help) 장학금’ 제도가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학생은 “OK배정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아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고 덕분에 목표하던 기업의 인턴 생활을 앞두고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는 선배 및 동기 장학생·OK배정장학재단과 함께 할 후배 장학생 모두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 회장은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학업에 경주하는 장학생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생활장학생 외에도 ▲희망장학생(국내·중·고교생) ▲글로벌장학금(해외·재외교포 학생) ▲스포츠장학금(국내·스포츠 꿈나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달 기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650명을 대상으로 180억여원의 누적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OK배정장학재단은 제6기 생활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며 이후 면접 등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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