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촉성산성아리아’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4
뮤지컬 ‘촉성산성아리아’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4

역사강사·외국 유튜버 참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국내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의 주요행사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진주성 6일간의 전투’를 23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리뷰영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진주 10월 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를 홍보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마련됐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이 일어났던 곳으로, 2차 전투에서는 민관군 7만명이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역사의 현장이다.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는 이러한 진주대첩을 주제로 역사 강사 최태성 씨와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에서 최태성 강사는 국내 유튜버로 활동하는 외국인 유학생 맥사라 씨(미국)와 코토하 씨(일본재일교포 2세)에게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의 활약상, 진주대첩이 갖는 의미에 대해 짚어 주면서 작품 감상을 안내하게 된다.

개천예술제를 공동주최하는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는 제작된 리뷰영상을 많은 시민들이 시청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영상은 최태성 2TV(6.8만명 구독), 외국인 유튜버(맥사라 2.8만명 구독, 코토하 7.6만명 구독), 갱남피셜(경남도), 시청진주(진주시)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뮤지컬 영상을 통해 문화행사의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비대면 콘텐츠를 발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진주성 6일간의 전투’ 방송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뮤지컬 ‘촉성산성아리아’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26
지난해 뮤지컬 ‘촉성산성아리아’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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