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2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청와대는 백신 물량 확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충분한 확보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여부가 오는 24일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군용기를 보낸 중국과 러시아에 유감을 표명했다.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코로나19 내일 최다치 기록하나… 9시 기준 신규확진 984명(종합) (원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984명으로 집계됐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으로 최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9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984명 가운데 수도권이 685명(69.6%)이고, 비수도권이 299명(30.4%)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靑, 문 대통령 ‘백신확보 지시’ 13건 공개 “백신정치화 멈춰달라”☞

청와대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충분한 확보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를 위한 문 대통령의 지시 13건을 공개했다.

◆법원, 尹·秋에 답변서 요구… 24일 ‘집행정지 여부’ 결론날까☞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여부가 오는 24일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윤 총장 징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심문을 약 2시간 진행한 뒤 끝냈다. 법원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다시 심문을 열기로 했다. 윤 총장 측은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불복해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0

◆안철수 출마로 거세지는 야권 단일화 목소리… 최대 걸림돌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의 반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안 대표의 출마 선언 파급력을 계산하며 선거 전략 등을 고심하고 있다.

◆24일부터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금지 ‘초강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된 가운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정부가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금지’ ‘스키장 운영 전면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24일부터 전국에 적용하는 ‘초강수’를 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과천=뉴시스]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1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퇴근하고 있다. 2020.12.21.
[과천=뉴시스]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1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퇴근하고 있다. 2020.12.21.

◆“이용구 차관, 목잡고 욕설” 택시기사, 사흘 후 진술 번복☞

이용구 법무부차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도 처벌받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면서 시민단체로부터 해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된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창흠 청문회’ 촉각 세운 靑, 여론 흐름 주시 중☞

청와대가 ‘막말 논란’을 빚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주시하고 있다. 변 후보자의 지명 철회 요구에 대해 선을 긋는 한편 청문회를 통해 자질 검증을 하고, 여론의 흐름을 살펴보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변 후보자의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 막말 논란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21일에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변 후보자를 향한 여론이 심상치 않은 탓에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 내에선 변 후보자를 향한 시선이 싸늘하다.

 

[튜멘(러시아)=뉴시스] 5일(현지시간) 러시아 튜멘 외곽 로쉬노 공항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러시아 군용기를 타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돌아온 자국민 등 80명을 응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 당국은 2차에 걸쳐 러시아인을 비롯해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국민 144명을 중국 우한에서 군 수송기를 통해 대피시켰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튜멘 요양원으로 이동해 2주간 격리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2020.02.05.
[튜멘(러시아)=뉴시스] 5일(현지시간) 러시아 튜멘 외곽 로쉬노 공항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러시아 군용기를 타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돌아온 자국민 등 80명을 응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 당국은 2차에 걸쳐 러시아인을 비롯해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국민 144명을 중국 우한에서 군 수송기를 통해 대피시켰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튜멘 요양원으로 이동해 2주간 격리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2020.02.05.

◆외교부, 중·러 카디즈 진입에 “유감”… “재발 방지해야”☞

외교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군용기를 보낸 중국과 러시아에 유감을 표명했다. 22일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발생한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과 관련해 우리 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식약처, 이노톡스주 제조·판매·사용중지… 허가취소 착수☞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의 판매가 중지됐다. 이노톡스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주름개선에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이노톡스주와 관련, 22일자로 해당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토록 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5일 오후 3시 ‘지구촌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을 위한 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주관으로 3차 단체 혈장공여를 앞두고 각국 종교인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2.22
지난 11월 15일 오후 3시 ‘지구촌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을 위한 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주관으로 3차 단체 혈장공여를 앞두고 각국 종교인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2.22

◆[이슈포커스] K방역 모델된 신천지… 4월이후 확진 ‘0명’ 혈장공여 ‘3741명’ 신천지의 ‘반전’☞

전국 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초 확진자가 급증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4월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기준으로 약 8개월 전인 지난 4월 2일 12세 초등학생이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더 이상의 확진자는 없다. 이후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인들의 혈장 공여가 이어지며 우리 사회에 훈훈함까지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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