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군용기를 보낸 중국과 러시아에 유감을 표명했다.
22일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발생한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과 관련해 우리 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넘어 중국 군용기 4대가 차례로 이어도 서쪽에서 카디즈에 진입했고 이 중 2대가 울릉도 동쪽 일대를 지나 카디즈를 이탈했다. 러시아 군용기 15대도 동해 카디즈 북쪽에서 진입해 이 중 2대가 독도 동쪽으로 카디즈를 벗어났다가 재진입한 후 독도 동북쪽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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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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