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북한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북한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노동신문 정론 통해 독려

“충성심은 인민 삶의 근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내년 1월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사상 무장을 독려하는 모습이다.

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천만심장 하나로 고동친다’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충성심, 이 세 글자 속에 우리 인민의 한없이 고결하고도 아름다운 풍모가 집약되어 있다”면서 “인민의 충성심은 가슴 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 인민들의 삶의 근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할아버지 세대와 아버지 세대가 목숨처럼 간직해왔고 우리 세대가 꿋꿋이 이어나가며 후대들도 변함없이 안고 살 한마음, 직업도 직위도 나이도 각각인 전체 조선인민을 하나로 안아볼 수 있는 고유하고 본질적인 징표가 바로 충성심”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됐던 수도당원사단들도 혁명투사라고 정의하고 “당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이런 수천 수만의 혁명전사들이 일편단심의 성돌이 되어 일심단결의 성새를 굳건히 받들고 있기에 우리 당은 그 어떤 천지풍파 속에서도 끄떡없으며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당을 따라 대를 이어 가고 또 가는 혁명의 길, 그 길에는 지금보다 더한 시련을 각오해야 하는 험로역경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한 번 다진 맹세를 변치 말고 끝까지 가야 하며 기어이 승리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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