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거리에 눈이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눈 내린 서울 용산구의 한 거리.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내일인 오는 22일은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강원영서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영서 북부 지역의 경우 지표 부근의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서해상에서 대기 하층부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대가 발달하겠다.

이로 인해 서울·경기 지역을 비롯해 강원영서 중남부, 충청 북부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해 남부 해상에서 약하게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충청남부와 전북·전남 북부는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전북 북동 내륙 지역엔 눈이 내리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바닥에 붙은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겠으며,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의 경우 큰 폭으로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3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지역과 경상 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일부 남부지방도 건조하기에 산불 등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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