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나약 센 선생이 2011광주인권상 수상에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8일 오후 5시 2011광주인권상 시상식이 5.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에는 인도의 인권활동가 비나약 센 선생이 선정돼 금장메달과 상장, 시상금 미화 5만 불이 수여됐다.

비나약 센 선생은 인도의 인권단체인 시민자유연합의 전국 부대표이자 의사로서 사하티스가주에서 빈민 의료봉사와 함께 인권운동을 펼쳐왔다.

비나약 센 선생은 인권운동가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권력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저항해 왔으며, 평생을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헌신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높이 사 2011광주인권상이 수여됐다.

또한 특별상을 수상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유가족협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통해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설립한 단체로 상처와 아픔을 딛고 화해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5.18관련단체, 강운태 시장, 인권운동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준태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유영표 심사위원장의 수상자 결정문 낭독, 수상자 소개 영상물 방영,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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