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내후년 대선 출마 의사를 내비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여야가 이번 주부터 청문회 정국에 들어간다. 오는 22~24일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기일이 오는 22일 열리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20일 주요이슈를 모았다.

◆안철수 출마 선언에 요동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전략 수정 불가피 (원문보기)☞

안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2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서 확진자 856명… 3시간 만에 242명 증가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번져 가는 가운데 20일 0시부터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85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614명에서 3시간 만에 242명이 더 늘었다.
 

◆서울서 병상 기다리던 확진자 또 사망, 60대 남성 ☞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치료를 대기 중이던 환자 1명이 또 숨졌다. 2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병원 입원을 기다리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5일 확진 병상을 배정받으려고 대기 중이던 60대 남성에 이어 닷새 만에 다시 대기 중인 환자가 숨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주간 일평균 949명 확진… “이번 주가 유행 확산의 기로” ☞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코로나19 환자 수가 900명대로 직전 주 600명대보다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돌아오는 주가 유행 확산의 기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6일부터 계속 10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며 엄중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향후 며칠간을 포함한 이번 주가 유행의 확산 기로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닷새째 1000명대… ‘숨은 확진자’도 일평균 57명 ☞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파악된 ‘숨은 확진자’도 일평균 57명으로 집계되면서 곳곳에 감염요소가 더 많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치in] 北, 1년여만 금강산관광 ‘자체개발’ 다시 거론, 그 배경 있나 ☞

북한 경제를 총괄하는 김덕훈 내각 총리가 남북 교류의 한축이었다가 중단된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사업 현장을 시찰했다는 보도가 20일 나왔다. 이 과정에서 특히 김 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 개발 사업을 거론하고 “우리 식으로 개발하겠다”는 등 자체개발 의지를 재확인해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동탄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해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부터 임대주택 단지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동탄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해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부터 임대주택 단지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제는 인사청문회 정국… 野, 변창흠 ‘송곳 검증’ 예고 ☞

국회는 2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4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진행한다.
 

◆3차 지원금에 임대료 직접지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

1월 중 지급 예정인 3차 재난지원금에 임대료 용도의 직접 지원금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내달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지원금을 지급할 때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직접 지원금을 일정 부분 반영하는 방안이 정부 내부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리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리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번주 윤석열 운명 가를 징계 집행정지 심문… 윤 총장 또 복귀할까 ☞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가 맡는다. 집행정지는 행정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경우 처분 효력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결정이다.
 

◆英, 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런던 등 ‘4단계’ 긴급 봉쇄 ☞

영국이 더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변종을 발견하며 긴급 봉쇄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N, BBC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 남동부와 동부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기존 1~3단계 조치 이상인 4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대응 수준 4단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대응 기준이다.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도입하는데… 국제유가 상승세 ☞

내년 1월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타면서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 자료를 보면 지난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0.74달러 상승한 4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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