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월복 시인. ⓒ천지일보 2020.12.19
박월복 시인. ⓒ천지일보 2020.12.19

천안 인물·역사·전설 서정적 시어로 집필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 길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19 슬기롭게 극복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4집 시집인 ‘천안 연가’를 발간했다.

천안시청 공무원인 박월복 시인은 2017년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과 2018 대한민국 시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등단 후에는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천안지부장, 한국문학세상, 천안문학, 시학과 시, 달빛을 줍는 시인들, 아시아문예진흥원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2017년 첫 시집인 ‘봄꽃’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인 ‘첫사랑’ 세 번째 ‘연인’을 펴낸 후 이번에 4집 ‘천안 연가’를 발간하고 500부를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도서관 등에 기부했다.

박 시인은 언론과 문예지, SNS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정적인 시어로 만들어진 감성적인 시를 집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천안 연가’ 시집은 천안의 인물, 역사, 전설을 시어로 표현하여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들로 구성돼 천안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시인의 소망을 담았다.

‘능소연가’ ‘천호지 풍경’ ‘광덕사를 걸어라’ ‘태조산 좌불상’ ‘위례 벚꽃’ 등의 시는 유연한 생각을 통해 사물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실존의 대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천안 연가 시집은 천안의 인물·역사·전설을 시로 표현하고 천안의 특성을 담은 시집 발간을 계기로 천안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적인 특성이 생활문화예술 저변확대로 이어져 순수 생활문학이 일상의 행복과 삶의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는 바라는 격려시다.

박월복 시인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시기에 마음의 위로를 받고 격려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천안 연가를 발간했다”며 “모든 사람이 ‘천안 연가’에 나오는 인물, 역사, 이야기처럼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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