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이 18일 오후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19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이 18일 오후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19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제1회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 행사를 하고 국내 정원문화 및 산업의 다양성과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지며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박람회 전 기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내년 5월에는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종호 산림청장, 허석 순천시장,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황금영 전남사회단체연합회장, 정은조 국제산림포럼 이사장, 안홍균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한국 대표와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이 18일 오후 국제습지센터 로비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종호 산림청장, 허석 순천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박람회 앰블럼 조각을 맞추는 개막 퍼포먼스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19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이 18일 오후 국제습지센터 로비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종호 산림청장, 허석 순천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박람회 앰블럼 조각을 맞추는 개막 퍼포먼스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19

내년 5월까지 이어질 온라인 행사는 국제정원심포지엄과 e-정원산업전, 랜선 정원투어 등으로 꾸며진다. 내년 5월 펼쳐질 오프라인 행사에선 코리아 가든쇼를 비롯해 정원산업전, 시민 참여·문화 행사 및 각종 콘테스트가 열린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돼 상징성이 높고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돼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붐 조성과 전남이 정원수·화훼 등 정원 소재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정원문화·산업의 황무지였던 대한민국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정원산업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정원지원센터를 조성해 정원과 관련된 교육과 함께 소비자와 생산자 간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이 18일 오후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종호 산림청장, 허석 순천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산책 점등식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19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이 18일 오후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종호 산림청장, 허석 순천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산책 점등식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19

또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공판장도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완공 이후 정원산업박람회장으로 활용하고 정원산업 중심 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개막식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느림, 여유, 힐링이라는 단어가 회자될 것이고 이런 단어에 가장 부합하고 잘 어울리는 도시는 순천이 될 것”이라며 “정원은 산업이 되고 경제가 될 것이며 정원산업의 메카는 순천이 될 것이다. 오늘 정원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그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13년 박람회 이후 지난 7년 동안 더욱 아름다워진 한국의 정원과 최신 세계정원의 트렌드를 보여줄 것”이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마중물이 될 이번 정원산업박람회에 정원을 사랑하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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