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프런트상.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12.18
베스트프런트상.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12.18

유관중 4경기 1253명 관중 입장

다양한 이벤트, 팬과의 거리 줄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축구단(이사장 박상돈)이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3·4 시상식에서 ‘베스트프런트상’을 수상했다.

천안은 내셔널리그(해체)와 기존의 K3리그가 통합해 2020년 새롭게 출범한 K3리그 첫해에 ‘베스트프런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프런트상은 우수한 운영을 보여준 구단에 주어지는 상으로 천안은 올 시즌 몸의 거리는 멀지만,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지역사회와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구단’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행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 유망주 멘토링 프로그램, 대학생 진로 특강, 천안시 소재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니크루를 운영하며 지역밀착에 힘썼다.

팬 프렌들리도 놓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됐던 팬서비스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집관’ 인증 이벤트와 400호골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SNS 콘텐츠로 팬과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제한적 관중 수용으로 진행됐던 유관중 4경기에서 총 1253명의 관중이 천안종합운동장을 찾아 리그 최다 관중 1위를 달성했다.

천안시축구단의 이벤트 행사.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12.18
천안시축구단의 이벤트 행사.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12.18

이종기 단장은 “통합 3부리그 출범 원년에 구단을 높이 평가해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모든 구단이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사무국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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