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5918억원 규모의 2021년도 본예산 안이 지난 17일 삼척시의회로부터 원안 가결됐다.

내년 본예산은 올해보다 0.69%, 40억원이 줄어든 규모로 일반회계 5523억원, 특별회계 39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원안 가결로 하반기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가운데 주요투자예산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척사랑상품권 발행, 중소기업지원, 소상공인지원 등 35억원 ▲삼척형 지역공동체와 청년일자리,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196억원 ▲지역복지활성화, 국민기초생활보장, 아동보육 등 사회안전망 구축 403억원이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삼척형 뉴딜사업을 위해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70억원 ▲이사부독도 평화의 다리 조성 등 관광개발 109억원 ▲성내와 정라, 도계지구 도시재생사업 70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37억원이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와 CCTV관리, 자동차 교통관리 개선 54억원 ▲하수관로정비, 소하천 정비 등 163억원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 삶의 질과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 등 생활 SOC확대와 주민체감형 사업을 위해 ▲공공도서관 확충과 평생학습기설 운영 45억원 ▲국민생활체육공원, 삼척종합운동장 등 시설개선 70억원 ▲복합노인복지관, 시립요양원등 복지시설 확충 43억원이다.

재난 사전예방과 각종 피해복구 선제적 투자를 위해 ▲재해위험지역 해소, 도로정비와 유지관리 170억원 ▲마을하수도 설치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87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실행하여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기구에서 심의하여 선정한 주민밀착형사업도 150건 47억 원이 본예산에 반영됐다.

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은 코로나로 인한 현 상황이 엄중해서 향후 어떻게 될지를 모르는 상황이라 재정규모를 무리해서라도 확대 편성할 수 있었으나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 내년도 정세에 대비하기 위해 긴축재정으로 편성했다.

그러면서 ‘재정의 효율성 극대화’ 기조 하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공고화, 시민안전과 삶의 질 제고 등에 우선 재원 배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세출 구조조정으로 적재적소에 재원을 효율적, 전략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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