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북미 간 2차 핵 담판 불발 이후 북·미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지난 19일 급거 귀국했던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23일 중국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이날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일반 통로로 나와 북한 대사관에서 준비해둔 차량으로 빠져나갔다.
(베이징=연합뉴스) 북미 간 2차 핵 담판 불발 이후 북·미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지난 19일 급거 귀국했던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23일 중국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이날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일반 통로로 나와 북한 대사관에서 준비해둔 차량으로 빠져나갔다.

中정부 초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고향인 산시성을 참관했다고 북한 외무성이 18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 대사가 중국 외교부의 초청으로 산시성을 방문해 옛 비단길 출발지인 시안시(西安)와 산시 자동차 주식집단유한공사 등을 참관했다고 공개했다.

또 지난 1982년 산시성을 방문한 김일성 주석을 언급하고 “오늘도 우리 인민은 김일성 동지를 열광적으로 환영하고 온갖 성의를 다해 극진하게 환대해 준 산시성 인민들을 잊지 않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산시성은 사회주의 문화를 발양시키면서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조중친선의 역사적 갈피에 아로새겨져 있고 중화민족의 오랜 역사와 문화, 전통을 자랑하는 섬서성은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앞으로 보다 훌륭한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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