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관람객이 효성그룹 부스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30분이면 충전 가능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주최로 ‘2011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이 개최됐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80개 업체가 참가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다양한 전력생산 기기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효성그룹은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두 종류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급속충전기는 30분 정도면 충전이 가능하다”며 “전기차 이용자들이 더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완속충전기는 충전하는 데 5~7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을 때에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기기”라고 말했다.

효성그룹이 이번에 선보인 두 종류의 충전기는 현재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설치됐다.

이번 행사에서 LS전선도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전시했다.

LS전선 관계자는“급속 30분, 준급속 1시간 충전으로 135~140km(현대차 블루온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며 “또 이용자들에게 단순히 충전기만 공급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공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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