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2.17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2.17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청 내 선별진료소 외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동절기 한파와 맞물려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비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통한 검체체취 소요시간 단축, 무증상‧경증 환자 조기 발견 등 감염원 원천 차단을 위해서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구 8사단 의무대 부지(유양동 83번지)에 설치했으며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기간은 정부에서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한 오는 2021년 1월 3일까지 2주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시청 내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검사기피, 낙인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 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익명 검사’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며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환자를 비롯한 무증상 환자의 신속‧정확한 검사로 확진자 조기발견, 역학조사, 자가 격리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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