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범사업 ‘조사료 생산용 종자 드론파종’ 추진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8
첫 시범사업 ‘조사료 생산용 종자 드론파종’ 추진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8

공무원 13명 국가자격 취득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추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업무에 무인비행기(드론)를 활용한 스마트행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과 실증도시 지정을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의 실용화·상용화를 위해 비행허가와 안전성 인증 등 각종 규제를 면제·간소화하는 제도다.

올해 6월 국토부 공모에 공모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의 드론 분야 중소기업과 협력해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드론 실증도시’ 지정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최근 공공업무에서의 드론활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처음 시행한 드론활용 업무담당자 국가자격증 취득사업에서 산림과 직원 4명 등 지원자 13명 모두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금산면 송백리 일대에 테마공원과 함께 드론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시비 1억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면적 5000㎡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드론 운용 전문가를 직접 육성함으로써 드론을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업무에 활용해 예산 절감과 산업 확대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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