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지난 11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노인양로시설 ‘소망의 집’에 피자와 치킨세트를 기부해 온정을 나눴다. (왼쪽 장민호,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캡처와 오른쪽 인천소망의집 제공) ⓒ천지일보 2020.12.16
장민호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지난 11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노인양로시설 ‘소망의 집’에 피자와 치킨세트를 기부해 온정을 나눴다. 사진은 장민호(왼쪽)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캡처와 인천소망의집 어르신들(오른쪽).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가수 장민호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노인양로시설 ‘소망의 집’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16일 소망의 집에 따르면 인천의 아들 장민호 팬클럽인 ‘민호 특공대(민트)’가 지난 11일 장민호가 영탁, 이찬원과 함께 CF모델로 활동 중인 ‘미스터피자’의 피자와 치킨세트를 기부했다.

소망의 집은 1999년 설립된 노인양로시설로 현재 노인뿐만 아니라 20에서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 및 등급을 받지 못해 돌봄의 공백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함께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민호특공대 관계자는 “장민호의 고향인 인천에 후원을 하고 싶어 하던 중 인천의 자원봉사자를 통해 추천받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까지 겹치며 외식 한 번 편히 못 했을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장민호는 오랜 무명 생활을 겪으면서도 10년 이상 소외 아동을 후원해온 대표적인 선행 연예인이다. 팬들도 장민호의 나눔 행보에 동참하고자 수해 피해지역 이재민 돕기에 나서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민호특공대는 인천 남동구의 소망의 집(양로원)외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시설에 피자세트를 후원 중이며 타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인천 소망의집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가수 장민호 씨와 팬클럽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실내에서만 생활해 답답해 하신 어르신들이 ‘티비에서만 보던 가수인 장민호의 팬클럽을 직접 만나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행복해 했다. 실내 생활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좋은 연말 선물이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장민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주간 자가격리 건강하게 마쳤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코로나야 코로나야 호랑이가 잡아간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장민호는 TV조선 예능 ‘뿅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에 함께 출연한 가수 이찬원이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임영웅, 영탁, 정동원, 김희재, MC 붐 등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바 있다.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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