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5일 남해읍 선소 해안도로를 찾아 철새도래지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0.12.16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5일 남해읍 선소 해안도로를 찾아 철새도래지 방역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0.12.16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5일 남해읍 선소 해안도로를 찾아 철새도래지 조류인플루엔자(AI) 소독현장을 참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긴급방역과 농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청정남해’ 사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철새가 최대 개체군을 형성하는 시기(12~1월)에 맞물려 국내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달 9일부터 가축방역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고병원성 AI 유입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축협 공동방제단 8개반을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소독할 방침이다.

한편 AI는 이번 겨울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전북 정읍 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이달 들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 ▲전남 영남 육용오리 농장 ▲경기 여주 산란계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 등에서 잇따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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