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마음건강주민교육단 활동. (제공: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천지일보 2020.12.15
구로구 마음건강주민교육단 활동. (제공: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천지일보 2020.12.15

센터 ‘마음건강주민교육단’ 시민조직… 100일간의 생명사랑실천

지난 9월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1개 자치구 145명 주민참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심리적 방역을 위해 ‘마음건강주민교육단’을 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과 자살에 대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을 위해 생명사랑을 실천한다.

교육단은 지난 9월 7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코로나블루 예방과 생명사랑에 대한 활동을 100일간의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강남‧강북‧구로‧금천‧도봉‧동대문‧동작‧마포‧양천‧영등포‧성동구 등 11개 자치구 145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100일간의 활동보고를 이달 1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튜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마음건강주민교육단 활동. (제공: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천지일보 2020.12.15
영등포구 마음건강주민교육단 활동. (제공: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천지일보 2020.12.15

11개 자치구 주민들에게 100일간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자치구내 ▲모임활동 ▲실천활동 ▲교육활동 ▲돌봄활동과 개별 실천활동들도 매일 인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픈채팅을 통해 145명이 모여 각자의 활동들에 대해 인증한 것을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며 생명존중 실천에 대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본인을 위로하는 마음돌봄 활동과 타인을 챙기는 마음챙기기활동을 중심으로 인증을 진행하며 8000여건이 넘는 활동들이 인증을 통해 진행됐다.

김현수 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주민이 주민을 도울 수 있는 마음건강주민교육단의 생명사랑실천활동을 통해 코로나 블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100일간의 활동은 마무리가 아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기획사업팀(02-3458-1070)으로 연락하면 된다.

마음건강주민교육단은 마음건강에 대해 배우고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이야기해주는 방법을 이해하고 주민에게 다가가는 교육활동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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