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가상현실페스티벌’에서 한국기술교육대 관계자가 ‘AR 당구’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 2020.12.15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가상현실페스티벌’에서 한국기술교육대 관계자가 ‘AR 당구’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지일보 2020.12.1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 가상현실 페스티벌(KVRF 2020)’에 재학생들이 제작한 AR/VR 주제의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재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AR/VR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구현한 우수 캡스톤 디자인 작품 4점을 전시했다. 이중 ▲AR 당구 ▲VR 방탈 ▲AR 클레이 양궁 등의 작품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문의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바이어는 “당사에서도 AR당구에 관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관련 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오게 됐다”며 “해당 콘텐츠를 제작한 학생, 교수님과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규만 LINC+사업단장은 “우리대학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이 반영된 결과물이 산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캡스톤 디자인 작품에 대한 활발한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인재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융합학과’를 신설해 전공학사와 별도로 마이크로 디그리를 수여하는 스폐셜트랙(스마트팩토리, AR/VR, AI·빅데이터)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AR/VR,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비롯한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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