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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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교통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시설 정비 사업비 9억원 가운데 강원도 특별조정 교부금 4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원주시는 15일 내년에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과속 단속카메라, 회전교차로 안내 발광 표지판과 보행자 주의 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 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단계사거리 등 5개 신호교차로에 과속과 신호 위반을 단속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한다.

또한 야간시간대 과속으로 인한 회전교차로 충격 방지를 위해 전방 100~200m에 발광형 주의 표지판을 설치한다.

보행자 주의 표지판은 신호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보행신호 상태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설치된 바 있다.

현재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접수돼 기업도시와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길복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지속해서 힘쓰겠다”며 “걷기편한 안전도시 원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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