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12.15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12.15

상가 리모델링 통해 상권개발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장기화한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골목 경제 융·복합 상권개발에 나서고 있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골목 경제 상권개발사업에 ‘홍주가 흐르고 진도개도 신명나는 오홍통’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은 읍내 중심상권으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진도만의 고유 정체성인 홍주나 진도개 등을 가지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군은 공·폐가와 주차장 공간을 공동체 커뮤니티로 조성해 소통과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협동조합 판매대와 공동 조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민과 상인, 관광객들을 위한 사랑방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골목경제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 ▲홍주 판매소 ‘홍주상점’ 운영 ▲진도개를 주제로 캐릭터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문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로 공동체가 강화되는 지역 골목 경제 상권개발 사업 추진을 지역주민과 상가 상인, 전문가 등 골목 경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독특한 문화·관광·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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