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북한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북한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조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가 북핵 대응에 능한 외교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셔먼 전 차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세계 안보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셔먼 전 차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차기 바이든 행정부가 관련 경험이 있는 인물을 적절히 인선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숙하고 전문적이며 능력있는 외교팀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미국 국내 문제 해결과 동시에 외교관들을 최대한 동원해 한국 등 동맹들과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고 당부했다.

다만 그는 북한과 이란 등의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능력 있는 외교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