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및 병상 확보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 병원장 등과의 긴급회의를 13일 오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12.14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및 병상 확보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 병원장 등과의 긴급회의를 13일 오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12.14 

지역병원장, 감염병 전문가와 병상 확보 대책 논의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및 병상 확보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 병원장 등과의 긴급회의를 13일 오후 개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충남대학교, 을지대학교, 건양대학교, 성모병원, 유성선병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등 지역 대형병원 병원장 7명과 대전광역시의사회장,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감염병 특보 등 감염병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병상 확보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 민간병원이 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적극 참여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증상유무과 상관없이 전 시민이 무료검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민간병원에서도 선별진료소 운영 인력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및 병상 확보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 병원장 등과의 긴급회의를 13일 오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12.14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및 병상 확보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 병원장 등과의 긴급회의를 13일 오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12.14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기 위하여 충남대병원 36병상과 보훈병원 28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주까지 충남대병원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 건양대병원 5병상과 대전보훈병원 8병상을 추가로 가동하기 위하여 준비 중에 있으며, 국군대전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하여 중수본 및 국방부와 협의 중에 있다.

특히 지역 병상 부족에 대비하여 충청권 병상 공동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공주의료원, 청주의료원 등 455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충청권 인근 지역 경증 환자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502실을 우리시에서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1030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시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모임, 회식 등을 연기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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