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2.14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2.14

성과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소비자정책 분야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온라인·언택트 거래 확산, 사기성 거래 대응, 해지로 인한 위약금 문제 및 도민보호와 소비자정책 특별 강화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매년 소비 추세 현장조사와 전문가 포럼 등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정책을 수립한 것과 소비자행복센터 상담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비대면 소비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관·대학 등을 통해 디지털 소비환경에 비숙련된 계층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고령소비자의 상담건수가 최근 5년간 4배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해 고령자 소비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불법방문판매와 보이스피싱 등에 대응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 가두캠페인, 예방 동영상 및 포스터 배포 등 예방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역 대학인 안동대와 계명대와 연계해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활동가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비대면 소비가 시장의 흐름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소비패턴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도 경제정책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보이스피싱 예방 등 도민이익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