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고실중 내에 건립한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 내부 부분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2.14
광주시교육청이 고실중 내에 건립한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 내부 부분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2.14

코로나19 상항 고려,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시범운영 
개관식과 지역개방 시기는 2021년 3월로 잠정 연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고실중 내에 건립한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을 14일부터 임시개관했다.

시교육청은 고실중에 학교도서관과는 별개로 체육관 3층에 200㎡ 규모의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을 조성했다.

놀이도서관은 독서와 열람을 위한 북카페, 독서토론 및 동아리 활동을 위한 소모임 공간, 문화행사와 강연을 위한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정보교류 및 독서문화체험을 위한 통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은 학생의 교육활동과 안전을 고려해 일과시간에는 교내구성원을 대상으로 활용된다. 일과시간 후에는 지역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교내 구성원 위주로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개관식과 지역개방 시기는 오는 2021년 3월로 잠정 연기했다.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은 학교 내 지역개방형 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민들이 독서 및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교육감 공약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고실중 외 광주서초와 용봉중에 2021년 개관을 목표로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실중에 조성된 ‘광주형 기적의 놀이 도서관’은 명칭에 맞게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 및 교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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