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AI 방역 모습. ⓒ천지일보 2019.1.3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AI 방역 모습.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 정읍의 가금농장에서 국내 10번째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농가 중 10번째이자 정읍에서는 2번째 확진이다.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전북도는 농가 반경 3km 이내 가금류 8만 4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키로 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엔 30일간 이동제한과 AI 일제검사를 실시토록 했다.

정읍 소재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에는 7일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이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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