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도표.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2.11
11일 경기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도표.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천지일보 2020.12.11

"해당 요양병원 직원, 환자 등 124명 검사중"

[천지일보 부천=이성애 기자] 경기도 부천시 상동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들은 연령이 20∼60대로 인천 부평구·남구, 서울 관악구·구로구, 광명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날 방역당국이 시행한 위험시설 전수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 중 4명은 무증상자이며 2명은 인후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 환자 및 종사자 등 12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대해선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 등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범안동 3명, 상동 3명, 부천동 2명, 대산동 1명, 서울 2명, 인천 4명, 광명 1명 등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해당 요양병원은 위험시설 2차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요양보호사들"이라면서 "일주일 이상 외부 출입이 없었던 곳이라 출·퇴근하는 다른 직원들이 감염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66명이며, 경기도 전체 확진자는 913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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