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닭한마리 식당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뉴시스) 2020.12.11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닭한마리 식당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뉴시스) 2020.12.11 

최종건 차관 일행과 함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이번에도 ‘닭한마리’ 식당을 찾아 만찬을 즐겼다.

비건 부장관은 10일 서울에 올 때마다 들렸던 단골 닭한마리 식당으로 향했다. 외교부는 비건 부장관을 위해 준비한 일정으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등 우리 측 인사와 함께 식사를 나눴다.

비건 부장관의 ‘닭한마리 요리’ 사랑은 유별나다. 방한했을 때마다 광화문의 ‘닭한마리 식당’을 찾아 즐거운 식사를 했다. 비건 부장관은 닭한마리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로 그 맛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이날 공개 강연에도 나섰다, 강연에서 그는 북한이 내년 1월로 예상되는 북한의 8차 노동당대회를 기점으로 북미 외교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또 1차 북미정상회담인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 합의의 잠재력은 살아 있고 그것이 북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