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차 대유행 위기, 시민과 함께 힘 모아 극복할 것”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상적 집단감염이 급격히 확산하며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방역 및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날 기준 안산시 확진자는 10만명당 46.07명으로 경기도 평균 64.54명보다 낮고 도내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별 확진자 수 비교에서도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방역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지난 8~9일 지역내 산발적 감염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긴급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긴장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280명으로 확대 운영 중인 민간생활방역단은 현재까지 928개소에 2만 589회의 방역소독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9종 5만 361개소, 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등 일반관리시설 14종은 7897개소를 점검하며, 이 중 20건은 방역 위반사항을 적발해 고발조치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3일까지는 수능 수험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험장 13개 학교에 시민생활봉사단 66명을 투입 및 실내·외 특별 방역을 실시했으며, 8일부터는 젊은 층들의 신속하고 편리한 검사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은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장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노인요양시설 163개소를 방문해 비접촉 면회실 등을 이용한 시설관계자 면담을 통해 ▲체온측정 및 의심증상 확인 여부 ▲전 종사자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숙지 및 실천 여부 ▲보호자 등 외부인 출입 통제 여부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등 물품 비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요양병원·정신병원 22개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중점·일반 관리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 등 방역 수칙 이행 점검, 경기도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른 계도·점검 활동 등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실시하는 한편, 민간생활방역단을 통한 분야별 시설물 소독·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과 시민안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여러분께서도 대화·식사를 동반하는 모임·약속 및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시고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임을 유념하시어 실내·외 마스 착용을 생활화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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