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프리미엄 피자. (제공: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고메 프리미엄 피자. (제공: CJ제일제당)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CJ제일제당이 배달·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고메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이며 냉동피자 시장의 새 시대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가성비 트렌드를 앞세워 2018년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지난해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올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간편식 소비가 늘며 냉동피자 시장도 전년 대비 반등하긴 했지만 시장 규모는 2018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하던 피자 시장의 정체는 업체들의 제조 경험 및 기술력 부족으로 외식 대비 떨어지는 맛 품질이 큰 이유였다. 실제 소비자 조사 결과 딱딱한 도우, 소스나 치즈 등 부실한 토핑, 그리고 도우와 토핑의 부조화 등으로 냉동피자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기존 냉동피자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고메 프리미엄 피자’로 외식 수준의 ‘맛있는 피자’의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미국 슈완스社와의 교류를 통해 선진 제조기술을 적용, 도우와 소스, 토핑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의 제분 노하우로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사용해 최상의 식감을 만들어냈고 ‘3단 발효 숙성’ 과정을 통한 수타 스타일 반죽으로 숨 쉬는 도우를 구현했다.

셰프가 본인만의 ‘비법 소스’에 신선한 원물을 넣어 만드는 방식을 벤치마킹해 공정에 적용, 소스의 다양한 풍미도 살렸다. 또한 가공된 치즈가 아닌 통치즈를 바로 갈아 치즈의 탄력성과 풍미, 색감을 향상시켰다.

‘식탁 위 색다른 경험’이라는 ‘고메’의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세계 각국 유명 도시의 식문화 특징과 대표 메뉴를 반영했다. 마르게리타(이탈리아 나폴리), 콰트로포르마지(이탈리아 로마), 칠리감바스(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3종을 먼저 선보였다. 모두 CJ더마켓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8980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 피자도 전문점 피자 못지않게 맛있을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을 다시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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