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출처: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립해양박물관이 내년 3월 1일까지 기획전 ‘불교의 바닷길-바다를 통한 문화교류’를 선보인다.

3부로 이뤄진 이번 기획전에서는 해양과 관련된 불교 유산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불교, 새로운 문화 수용’을 주제로 석가모니의 깨달음과 경전 제작을 위한 제자들의 결의, 세계 전파 경로 등을 보여준다.

2부 ‘교류, 바닷길의 바람을 따라’라는 주제에서는 항해를 통해 불교문화를 수용했던 구법(求法) 여행기 등을 살펴본다.

3부 ‘불교, 바다를 향한 간절함’이라는 주제에서는 불교 관련 해양 설화, 바다를 통해 전해진 팔만대장경 이야기를 소개한다.

바닷길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관음신앙도 경전과 불화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내전수함음소 등 보물 6건과 수월관음도 등 시·도지정문화재 11건을 비롯해 총 76건, 119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박물관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운영과 사전예약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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